"닫힌 공간 또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지하철 2호선"

강석균 기자

등록 2018-11-07 11:58

서울시는 오는 11월 7일(수)부터 12월 19일(수)까지 서울시청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손은영 작가의 'The Underground'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환하는 2호선 지하철의 맨 앞에서 바라본 전경은 어떤 모습일까?" 사진은 'The Underground' 展 전시 포스터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도시재생, 기후환경, 마을공동체 등 현대도시 ‘서울’이 갖고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주제로 매년 전시작가 공모를 하여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늘광장갤러리는 220㎡ 규모의 전문전시공간으로 서울광장을 조망할 수 있는 본관 8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9층 까페와 함께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손은영 작가의「The Underground」전시는 현대인들의 일상의 공간이자 삶의 속도를 보여주는 지하철 2호선 기관사의 옆자리에서 촬영한 사진 및 영상 작품을 통해 속도로 변화되는 공간의 사라짐과 새로운 공간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며 이러한 반복하는 삶의 속도에 지친 인물들을 투영한다.  


손은영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11년  갤러리 룩스 에서 개인전 <도시벽화>전 을 전시했으며 2011년 토포하우스 <들풀> 전, 2017년 세마창고 <서울, 오늘을 찍다> 전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가했다.


전시와 더불어 시민들이 보다 쉽게 작품을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예술적 감각을 체험할 수 있는 ‘덕수궁의 풍경’을 11월 11일(일) 운영한다. 손은영 작가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덕수궁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보는 전시연계 프로그램이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를 통해 총 8팀(가족)을 모집한다.


참가비용은 가족당 10,000원이며,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11일(일) 14시부터 약 1시간 30분 소요되며, 서울시청 맞은편 덕수궁에서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청 하늘광장갤러리는 매년 공모를 통해 5명/팀의 작가를 선정하여 전시공간과 운송설치,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12월부터 온라인을 통해 2019년 하늘광장갤러리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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