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28일 한국전력기술과 가상현실(VR) 안전체험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11월 28일 한국전력기술과 가상현실(VR) 안전체험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 김천시 한국전력기술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공사 안전지도처장과 한국전력기술 원전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하철 화재 발생 시 시민과 직원의 대처요령에 대한 통합 VR 콘텐츠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도시철도 환경정보 및 화재대응 매뉴얼 등을 제공하고, 한국전력기술은 VR 훈련시스템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콘텐츠 개발에 참여한다.
공사는 내년 하반기 중 신규 VR 콘텐츠 개발을 완료하여 7호선 반포역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에 적용할 계획이다. 몰입도 높은 지하철 화재 상황 체험교육을 통해 응급상황 발생 시 승객과 직원의 위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7호선 반포역 지하 1층에 위치한 디지털 시민안전체험관에서는 지하철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한 대처방법을 체험할 수 있다. ▲ 안전영상 교육 ▲ 가상현실(VR) 안전체험 ▲ 모의 전동차 운전 체험 ▲ 안전장비 착용 체험 ▲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사 홈페이지 예약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양 기관은 향후 신규 VR 콘텐츠를 타 도시철도기관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협력하는 등 전 국민의 안전의식을 확산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박병섭 서울교통공사 안전관리본부장은 “한국전력기술과 협약을 통해 도시철도기관에 특화된 VR 안전체험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게 되어 무척 뜻깊다”라며 “VR 안전체험 콘텐츠의 활용으로 시민과 직원의 안전 문화향상에 기여하며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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