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수원 영동시장에서 열린 전통시장·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지역사랑상품권 국고 지원 재개를 촉구하며 골목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지원 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현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삭감을 비판하며 "지역화폐를 통해 돈이 지역에서 순환하고 골목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온누리 상품권 지원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지역 경제와 골목 상권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처한 대출 부담 문제를 언급하며 "코로나 기간 동안 대부분의 지원이 대출 형태로 이루어져 민간 부채만 증가했다"며, 대출 채무 조정과 이자 지원 같은 현실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경제위기 속에서 정부가 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간담회 말미에는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에게 "정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국민이 직접 나서서 요구하고, 변화시켜야 한다"고 당부하며, 실질적 정책 반영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오석훈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신 뉴스
- 장생포 고래를 품다…장생 아트플렉스 설계공모 '웨일 프레임' 당선
- 해수부, 연안크루즈 체험단 18팀 모집…부산~제주 3박 4일 일정
- 포천시, '2025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협약 체결
- 주광덕 남양주시장, 도농고 진로 특강서 '꿈과 희망의 메시지' 전달
- 2025년 4월 수출 582억 달러…3개월 연속 증가세 이어가
- 2025년 1분기 기업 무역실적, 대기업 중심 수출입 감소세
- 대변화 시작…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명품 주거지 탈바꿈
- 2025년 4월 수출입 운송비용, 항로 따라 혼조세 보여
- 군포시,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본격 운영
- 경기도의료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보호자 없는 안심 병동 서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