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5일 06시부터 21시까지 서울·인천·경기·충남 4개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이에 따라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12일 오전 시화산단에 위치한 아세아제지를 방문해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미세먼지 이행사항 및 드론을 활용한 미세먼지 측정장비를 점검했다. (사진=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고농도 상황이 국내외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면서 발생했으며, 수도권·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까지 수도권과 충남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을 초과하는 고농도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해당지역은 비상저감조치 발령요건을 충족했다.
15일 06시부터 위기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따라 환경부는 현재 선제적으로 추진 중인 3월 총력대응방안과 함께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인천과 충남 지역의 석탄발전 총 34기 중 11기는 가동을 정지하고, 23기는 출력 80% 제한을 시행한다.
5등급 차 운행제한은 비상저감조치 시행으로 단속 대상에 저공해조치 신청차량 등도 포함되며, 수도권과 충남 지역내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5등급 차량 차주에게는 해당내용을 사전에 알 수 있게 14일 문자가 발송됐다.
공공과 민간부문 미세먼지 다량배출사업장과 공사장에는 조업·공사시간 변경, 가동률 조정 등의 조검조치가 시행된다.
또한 각 시도와 관할구역 환경청은 미세먼지를 다량배출하는 사업장 등에 대한 점검·단속을 강화하고, 비산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도로 물청소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이행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 등 기관장 중심으로 현장행보에 나선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서울 마포 자원회수시설 방문해 소각시설 가동률 조정 등 대기오염물질 감축 이행현황을 점검한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인천시에 위치한 환경위성센터를 방문해, 초미세먼지(PM2.5) 발생 및 이동경로와 위성관측자료 대국민 공개 준비현황을 점검한다.
아울러, 서울시 환경에너지기획관은 양천구 운행차 현장점검현장, 인천시 환경국장은 지하철 인천시청역, 경기도 환경국장은 평택 에코센터, 충남 기후환경국장은 천안시 소각시설을 방문해 비상저감조치 이행실태를 점검한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을 넘어 정부는 비상저감조치 시행 등 분야별 저감조치를 철저히 추진할 방침”이라면서 “해당 지역 외에도 전국에서 전반적으로 농도가 나쁠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 지자체별로 관할구역내 배출저감 및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희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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