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국무회의에서 트럼프 신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함께, 겨울철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 대책 마련을 지시하며 국민 생활 안전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2일 제48회 국무회의에서 트럼프 당선인이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확정된 만큼, 한미동맹 강화와 경제·안보 대응책 마련에 집중할 것을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그는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경제안보점검회의에서 논의된 대책을 언급하며, 미국 신정부 출범으로 예상되는 정책 변화에 맞춘 대응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금융·통상·산업 등 주요 분야에서 점검 체계를 가동하고, AI, 첨단 바이오, 양자기술 등 한미 협력 과제의 일관된 추진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북한의 대외적 행보에 대비하여 한미 간 안보 협력체계도 빈틈없이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라 12월부터 시작될 한파에 대비해 복지부와 행안부, 산업부 등 관계 부처는 서민과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철 보호 대책을 마련하고, 독거 어르신과 노숙인 등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그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물가와 난방비 상승 우려에도 빠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총리는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국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을 요청하며, 산업부가 유관 단체와 협력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내수 회복에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음주운전 방지 장치 의무화 관련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 상정을 언급하며, 경찰청이 음주운전 재범률 감소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오석훈
기자
많이 본 뉴스
최신 뉴스
- 장생포 고래를 품다…장생 아트플렉스 설계공모 '웨일 프레임' 당선
- 해수부, 연안크루즈 체험단 18팀 모집…부산~제주 3박 4일 일정
- 포천시, '2025년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협약 체결
- 주광덕 남양주시장, 도농고 진로 특강서 '꿈과 희망의 메시지' 전달
- 2025년 4월 수출 582억 달러…3개월 연속 증가세 이어가
- 2025년 1분기 기업 무역실적, 대기업 중심 수출입 감소세
- 대변화 시작…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명품 주거지 탈바꿈
- 2025년 4월 수출입 운송비용, 항로 따라 혼조세 보여
- 군포시,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찾아가는 이동상담소 본격 운영
- 경기도의료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로 보호자 없는 안심 병동 서비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