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제3지대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과 금태섭 전 의원이 만나 경선 방식을 논의했다.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은 4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하고 단일화 세부사항을 논의했다.
금 전 의원은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진행한 출마 기자회견에서 안 대표에게 국민의힘이 3월 초까지 경선절차를 진행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안 대표는 다음날인 1일 금 전 의원의 제안에 "연락이 오면 만나보도록 하겠다"고 답했고, 이어 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금태섭 후보뿐만 아니라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범야권의 후보들이 함께 모여 1차 단일화를 이룰 것“이라며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자는 곧바로 회동 일정을 잡고 이날 실무 담당자들과 함께 실무 조율에 들어간 것이다. 금 전 의원은 안 대표 기자간담회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적어도 설 전에 만나 서울시민 앞에 치열하게 토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도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시민들의 의사를 반영할 방법이라면 어떠한 방법도 좋다"고 전했다.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서울시민들의 의사를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는 것은 여론조사"라며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화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의힘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야권 단일화에 대한 스케줄이 정리된 것에 대해 매우 반갑게 생각한다"며, “모두 한 식구라는 마음으로 상호 비방 등 불미스러운 언행은 멀리하고 아름다운 경선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 전 의원도 3일 페이스북에 ”단일화를 둘러싼 국민의 불안과 불신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다.
반면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3일 “신선하지도 매력적이지도 않으며, 새로운 비전과 가치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이 추진하는 ‘제3지대 후보 단일화’를 거부했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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