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설 명절 전후로 총 1조 4852억을 투입하는‘민생경제 5대 온기대책’을 발표했다. ‘소상공인 긴급자금으로’1조원을 투입한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일 오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생경제 5대 온기대책’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 권한대행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서비스업 비중이 절대적인 서울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셋 중 하나가 폐업을 고려하고 있을 정도로 상처가 심각하다”며, “한 해 1400만명에 가까웠던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고, 작년 말 공연예매건수가 전년 대비 90% 이상 급감하면서 관광‧공연예술업계는 고사 위기를 넘어 생태계 붕괴를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되는 고용한파로 취약계층은 생계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다”면서 “가장 지원이 절실한 곳에 직접적인 온기를 불어넣어 가혹했던 겨울을 지나 희망의 봄을 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먼저 서울시는‘소상공인 긴급자금’으로 1조원을 지원한다. 관광‧공연예술업계, 소상공인 등은 최대 2000만 원까지 저금리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시는 약 5만여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용유지지원금’도 1만 명에게 지원한다. 총 150억을 투입해 3개월 간 최대 150만원을 지급한다. 지원대상자는 집합금지‧제한 피해업종 근로자를 우선 선정하고 이어 작년 고용유지지원금 수혜자도 포함한다.
관광업계엔 업체당 100만원의‘긴급 생존자금’을 3월 중 현금으로 지원한다. 총 15억을 투입하며, 5인 이상 여행업 그리고 호텔업‧국제회의업 총 1500개사가 대상이다.
공연예술계를 위해선 96억 원을 투입한다. 축제 관련 산업‧공연 업계에 75억 원, 예술인 창작활동에 21억 원을 지원한다.
10% 할인된‘서울사랑상품권’도 4000억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 실업자, 어르신, 장애인, 노숙인 등 취업취약계층엔 공공 ‘안심일자리’를 상반기에만 6378명에게 공급한다. 올해 전체 안심일자리의 70%를 조기 집행하는 것으로, 총 591억 원을 투입한다.
한편 백신 접종 관련 시설을 갖추기 위해 체육시설 등을 활용해 자치구별 최소 1개소씩‘예방접종센터’총 30곳을 설치‧운영한다. 국가예방접종 실시 경험이 있는 위탁 의료기관 3,500개소도 추가로 선정한다.
접종 이후에도 이상반응을 모니터링 하도록 민관합동신속대응팀을 구성하고, 전담콜센터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서 권한대행은 “민생경제에 깊게 파인 상처에 새 살을 돋게 하는 처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며, “지금은 우리에게서 다소 멀어진 일상, 민생경제가 조금이라도 더 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가족과의 만남과 모임은 물론 고향방문과 성묘는 자제해주시길 간곡하게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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