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가 얻고자 하는 건 불가역적이고 항구적 평화”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으로 출발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전 브리핑에서 “대통령이 방금 전인 8시 55분 평양을 향해 출발했다”며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8시 6분 관저에서 나와 인수문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던 직원들의 환송을 받았다. 도열한 직원들 사이를 걸어가면서 손을 흔들며 ‘고맙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방북으로 북미대화가 재개되기만 한다면 그것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라며 남북이 자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정례화를 넘어 필요할 때 언제든 만나는 관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대통령 말씀처럼 우리는 전쟁 공포의 일상화에서 평화의 제도화로 전환하고 있다”며 “우리가 얻고자 하는 건 평화다. 불가역적이고 항구적 평화다. 더 이상 새로운 선언이나 합의를 더 하는 것이 아니라 합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향해서 나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의 방북일정에 대해 “10시에 평양 국제 비행장에 도착하면 환영행사가 있을 예정”이라며 “이 행사는 생중계로 준비하고 있다. 행사가 끝나면 숙소인 평양시 대성구 소재 백화원 영빈관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별도 오찬 후 첫 번째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될 예정인데, 배석자와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김정숙 여사 일행은 대동강 구역 소재 북한 최대의 어린이 종합병원인 옥류아동병원을 방문하고 대동강 구역에 소재한 북한 작곡가 김원균 이름을 딴 김원균명칭 음악종합대학을 참관한다.
또 특별 수행원들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나고, 경제인들은 리용남 내각 부총리와 만나며 다른 수행원들도 각각 북측의 파트너를 만나 대화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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