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와 국립암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을 통해 본 남북한 질병언어 소통 사례집'을 발간한다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이하 하나원)와 국립암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을 통해 본 남북한 질병언어 소통 사례집(이하 사례집)'을 발간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례집은 양 기관이 지난 5월 14일 목요일에 '북한이탈주민 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추진한 협업 사업의 결과물로,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이 의료경험 등 차이에 따라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느끼는 의사소통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탈북민이 건강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제작했다.
탈북민이 한국 사회에서 겪는 어려움 중 하나가 남북간 언어 차이인데, 특히 의료기관에서 이러한 문제가 두드러진다. 하나원과 국립암센터는 지난 4개월 동안 탈북민이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겪는 어려움에 대한 정확한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의료진 역시 병원을 찾는 탈북민의 이야기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해 치료 과정에서 애로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탈북민과 의료진간 의사소통의 문제를 줄이기 위해, 이 책에서는 실제 의료현장에서의 경험담을 수집·정리했다. 특히 북한에서 의료계에 종사했던 탈북민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진행해 북한에서 사용하는 의료 용어와 의료 환경을 조사함으로써 우리 의료진들로 하여금 탈북민이 사용하는 질병언어의 배경과 맥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사례집이 남북간 의료용어 차이에 대한 기초조사를 수행한데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양 기관이 시도한 남북한 질병언어 연구 이후로 더욱 많은 연구가 진전되어 남북 보건의료협력의 소중한 밀알이 되길 소망한다”고 언급했다.
하나원 이주태 원장은 “이 책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들의 의료기관 이용과 건강관리를 도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밝혔다.
강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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