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심해 마스크를 끼고 다니는 서울시민들. (사진=정지호 기자)
[팍스뉴스=정지호 기자] 미국에 본사를 둔 170년 역사의 글로벌 기업부터 국내 신생기업까지, 10:1의 경쟁을 뚫은 국내‧외 10개 기업(국외 4개, 국내 6개)이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 최고기술을 향한 마지막 경쟁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서울지하철의 미세먼지 저감방안 마련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시도하는 경쟁형 R&D인 ‘서울글로벌챌린지 2019-2020’의 결선 첫 단계에 해당하는 ‘현장평가’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글로벌챌린지’는 국적과 관계없이 전 세계 혁신가들이 경쟁을 통해 시민수요가 많고 난이도가 높은 도시문제 혁신솔루션을 찾는 국제 경쟁형 R&D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서울글로벌챌린지’의 첫 번째 도전과제를 ‘서울지하철 미세먼지 저감방안 도출’로 정하고, ▴터널 ▴승강장 ▴전동차의 3개 공간에서 혁신적인 제품‧솔루션을 발굴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 국내는 물론 미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 기업, 연구기관, 컨소시엄 등이 도전장을 냈다. 혁신기술 상시접수 온라인 플랫폼인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두 달 간 국내‧외 8개국에서 총 106개 제품‧솔루션이 접수됐다.
시는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제안서 평가와 대면 평가를 통해 현장평가 대상 10개 팀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1월 한 달간 실제 서울지하철 곳곳을 테스트베드 삼아 기술력 검증에 나선다. 터널, 승강장, 전동차 내부에 제품‧솔루션을 설치‧가동하고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평가받게 된다. 현장평가와 함께 지하철 미세먼지에 대한 사전교육을 이수한 ‘시민평가단’의 평가도 이뤄진다.
서울시는 ‘종합평가위원회’가 현장평가와 시민평가단의 평가를 종합해 2월 초 최종 우승팀을 선정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효과 ▲경제성 ▲기술혁신성 ▲설치 적합성 ▲실행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최종 종합우승 1개 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5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준우승 1개 팀은 상장과 1억 원의 상금, 공간별 우승팀 3팀(터널, 승강장, 전동차 각 1팀)은 각각 상장과 상금 5천만 원을 받는다. 총 상금은 7억 5천만 원이다.
진대제 서울글로벌챌린지 조직위원장은 “2019년 처음으로 시행된 ‘서울글로벌챌린지 2019-2020’는 지하철의 고농도 미세먼지를 대폭 줄이기 위해 국내외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식으로 기술발전을 지향하고, 새로운 기술과 장비를 국내 지하철에 설치해 가장 효율적으로 미세먼지를 저감 시키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며 “많은 기업, 연구기관, 컨소시엄 등이 참가한 만큼 현장·시민·종합평가 등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서울글로벌챌린지를 통해 시민생활과 밀접한 지하철 미세먼지 문제가 해소되어 나가기를 바라며, 올해 새롭게 개최될 ‘서울글로벌챌린지 2020-2021’에도 많은 글로벌 혁신가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팍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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