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회 우리 한돈 사랑 캠페인'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됐다.
'2019 국회 우리 한돈 사랑 캠페인'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됐다. (사진=김전태 기자)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후 돼지고기 소비가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해 양돈 농가 경영 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 돼지고기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월 30일 기준 전국 도매시장 돼지고기 지육(머리·꼬리·발·내장 등을 제거한 고기) 평균 가격은 3,210원/kg으로, ASF 발생 전(9월 11일)과 비교하면 25% 이상(4,336원/kg, 9.11일 평균가격) 하락했다. 작년 동기에 비해선 15% 이상(3,804원/kg, 2018년 10월) 떨어졌다.
한돈 1일 홍보대사로 나선 문희상 국회의장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은 돼지 머리를 형상화한 모자를 쓰고 앞치마를 두른 채 돼지고기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호소했다.
문희상 의장은 "아프리카 먼 곳에서 온 돼지열병 때문이 국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며 "국민 한분 한분이 돼지고기를 많이 드셔서 돼지 농가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농가에서 3km 이내 돼지는 전부 살처분됐기 때문에, 시중엔 전혀 유통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유통되고 있는 돼지고기는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심상정 대표는 "돼지 값 폭락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걱정하지 말고 돼지고기 많이 드셔서 돼지 농가들이 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는 ASF와 아무 관계 없을 뿐만 아니라, 균이 있는 걸 먹어도 아무 지장 없다는 게 100년 간 검증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돈 농가들이 국가 방역체계를 위해 희생을 치렀다"며 "이제 국민들이 양돈 농가들을 보살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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