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펴낸 동시집이 폭력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출간된 이모(10)양의 동시집 ‘솔로강아지’ 수록작인 ‘학원 가기 싫은 날’에는 일부 충격적인 내용과 지나치게 폭력적인 삽화가 게재 됐다.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이렇게// 엄마를 씹어 먹어/ 삶아 먹고 구워 먹어/ 눈깔을 파먹어(‘학원 가기 싫은 날’ 중)로 시작된 이 글은 10대가 썼나 싶을 정도로 충격인 내용이 전개됐다.
이 책의 주 독자층은 초등학생들이다. 학부모와 교사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출판사는 이에 대해 어린 작가의 의도를 생각해 가감 없이 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부 내용에는 여자아이가 쓰러진 어머니로 보이는 여성 옆에서 입가에 피를 묻히고 심장을 먹고 있는 삽화가 곁들여져 있다.
학부모와 교사들은 우려를 표했다. 한 학부모는 초등학생 아이를 둔 엄마의 입장에서 시를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며 내 아이에게는 절대로 읽히고 싶지 않은 책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한 것 같다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면서 출판사가 굳이 이렇게 자극적으로 출간했어야 하나 우려감을 표시했다.
한 초등학교 교사는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한 것 같다며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면서 출판사가 굳이 이렇게 자극적으로 출간했어야 하나 우려감을 표시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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