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초·중·고 학생 5명 중 1명이 자살 충동을 느끼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가장 큰 이유는 부모와의 갈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염유식 교수팀이 1일 발표한 '2015 어린이 청소년 행복지수 국제비교 연구'에 따르면 가정 형편이나 성적보다는 부모와의 관계가 행복감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자살충동 경험은 초등학생 14.3%, 중학생 19.5%, 고등학생 24% 등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주 자살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꼽은 가장 큰 원인은 '부모와의 갈등'(초등학생 44.0%, 중학생 44.4%, 고등학생 36%)이었다.
그 다음으로 초등학생은 주로 '주의 무관심'(10.1%), 중학생은 '친구갈등'(12.7%), 고등학생은 '성적하락'(19.3%) 등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4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초등학생 2091명, 중학생 2611명, 고등학생 2829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국내 주관적 행복지수는 OECD 23개 국가 중 19위를 차지했다. 1위는 스페인, 2위는 네덜란드, 3위는 스위스 등이 차지했다. 캐나다, 헝가리, 폴란드, 미국 등은 우리나라보다 낮았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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