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문을 여는 파타고니아 도봉산점은 강남점에 이어 서울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직영 매장으로, 파타고니아의 환경 철학이 매장 곳곳에 녹아든 ‘가장 파타고니아다운 매장’으로 탄생한다.
먼저 모든 기업 활동에 ‘환경’을 염두에 두는 파타고니아답게 도봉산점에서도 파타고니아의 고집을 찾아볼 수 있다. 파타고니아 도봉산점의 마감재 중 80%는 친환경 및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매장 인테리어 시 발생하는 폐자재와 같은 배출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불필요한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하지 않는다는 파타고니아의 친환경 원칙을 고수했다.
특히 도봉산점을 채운 가구들은 대부분 사람들이 사용하고 버린 중고 가구나 폐목재를 활용해 직접 제작한 가구다. 이를 위해 파타고니아코리아 직원들은 중고 가구 판매점을 찾아 다니고 폐목재를 구하기 위해 직접 출장을 가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도심을 벗어나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파타고니아 도봉산점은 단순한 쇼핑 매장을 넘은 차별화된 매장 경험을 제공한다. 도봉산점 2층에 마련된 ‘피츠로이 라운지’는 도봉산을 찾은 등산객 누구나 편하게 들러 물과 커피, 간단한 다과와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이자,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 활용될 계획이다.
파타고니아코리아 설주택 본부장은 “새롭게 오픈한 파타고니아 도봉산점은 파타고니아의 환경 철학이 담긴 ‘가장 파타고니아다운 매장’으로 전 세계 파타고니아 매장 중에서도 손꼽히는 친환경 매장이다.”라며 “이와 같은 배경을 바탕으로 도봉산점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고객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열린 행사에는 파타고니아코리아 조용노 대표를 비롯해 리사 파이크(Lisa Pike) 환경 담당 이사 등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목화 묘목 이식 및 도봉산 마당 바위 산행을 가졌다. 이 날 진행된 목화 묘목 이식 이벤트는 파타고니아 제품에 100% 유기농 목화를 사용하는 것에서 착안해 브랜드 철학을 한국에 뿌리내리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녀 더욱 특별하다.
한편 파타고니아코리아는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신규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새로운 쇼핑 명소로 떠오른 파주 첼시아울렛에 매장을 오픈했으며, 지난 21일에 오픈한 파타고니아 홍대점은 최근 젊은 층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웃도어 활동인 서핑에서 영감을 얻어 ‘도심 속 서핑’을 컨셉으로 꾸며졌다.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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