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가 살아나고 있다. 지난 1월에 이어 2월에도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8144건으로 잠정 집계돼 지난 2006년 실거래 조사가 시작된 이후 2월 거래량으로는 가장 많았다.
이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효과로 거래가 급증했던 지난해 2월 7834건(역대 2월 최대)보다도 310건이나 늘어난 수치다. 설연휴 5일간이 끼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이다. 1월 거래량으론 역대 최고치(6866건)를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이처럼 주택매매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전세품귀현상이 심화되면서 세입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선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분양가 상한제 및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폐지 등 부동산 경기 부양책으로 집값이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서울에서 1월 대비 2월 주택거래량이 가장 많이 늘어난 구는 금천구로 1월 94건에서 2월 140건으로 48.9% 증가했다. 강서구는 439건에서 613건으로 39.6%, 강동구는 392건에서 524건으로 33.8% 늘어났다.
서울 전세가율은 66.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성북구가 73.8%로 가장 높았고 서대문구 73.1%, 동대문구 71.9%, 동작구 71.6%, 관악구 71.1%, 광진구 71.0%, 중구 70.7%, 구로·성동구 70.2%, 강서구 70.0% 등 서울시내 25개구 가운데 10개구에서 70%를 넘었다. 용산구는 57%로 가장 낮았다.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액도 급증했다. 국민·신한·우리·하나 등 7대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316조4539억원에서 지난달 말 319조9000억원으로 두 달 사이에 3조4481억원이나 늘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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