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신한은행장에 조용병(58, 사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는 24일 오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조 행장 내정자는 향후 2년의 임기동안 신한은행을 이끌게 됐다. 김형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이성락 신한생명 사장 등 4인이 최종 경합을 벌인 끝에 조 내정자가 낙점을 받았다.
조 행장 내정자는 대전고와 고려대를 졸업한 뒤 1984년 입행해 인사부장, 기획부장, 경영지원그룹 전무를 지냈다. 1992년과 2007년 두 차례에 걸쳐 5년간 뉴욕지점에 근무해 글로벌 영업 전문가로 분류된다. 내부에서는 편안한 ‘화합형’이라는 평이 주를 이룬다.
조 행장의 발탁은 2010년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 전 사장이 갈등을 빚은 소위 ‘신한사태’의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나겠다는 한동우(67) 신한금융 회장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 한 관계자는 “시끄러운 걸 싫어하는 한 회장 성격상 ‘편들기 인사’ 논란을 피하며 조직 안정을 꾀할 수 있는 조용병 카드가 매력적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50대인 조 내정자가 신한은행장을 맡게 됨에 따라 은행권은 ‘50대 은행장’이 대세가 됐다. 우리은행 이광구(58)행장과 하나은행 김병호(54) 행장에 이어 5대 시중은행(신한, KB, 우리, 하나, 농협) 행장 중 3명이 50대다. KB금융 회장을 겸임하는 윤종규 국민은행장과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만 60세로 동갑이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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