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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천향교 공연장 마당 정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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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풀만 무성하던 양천향교 앞 전통문화마당이 누구나 찾고 싶은 문화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강서구는 양천향교 앞 전통문화한마당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보수하고 꽃나무를 식재하는 등 전통의 향기가 물씬 나는 힐링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양천향교 전통문화마당은 지난 2006년 마당극·사물놀이 등 각종 전통문화공연과 동아리 모임공간으로 활용될 목적으로 조성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목재 관람석이 썩고 부서져 2012년부터 사실상 사람의 발길이 끊겨버렸다. 따라서 공연과 행사도 자연스레 사라져 잡풀만 무성히 자라는 곳이 돼버렸으며, 이에 안전사고 위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져 갔다.
상황이 이렇자 주민들이 나서 전통문화마당 보수를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제안했고, 구는 5천만원의 사업비를 받아 9월부터 본격적으로 보수 작업에 들어갔다.
우선 관객의 발길을 뚝 끊게 만들었던 관람석을 전면 교체했다. 양천향교가 가지고 있는 전통의 멋을 유지하기 위해 목재를 사용했으며, 300명도 거뜬히 수용할 수 있도록 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또, 사물놀이나 마당극 등 전통공연의 제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앞마당을 마사토로 포장하고 불필요한 시설을 제거해 전체가 무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했다.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화장실도 말끔이 개보수했으며, 주변경관과 어울리도록 사철나무, 층층나무, 수수꽃다리 등 120여 그루의 수목도 식재했다.
구는 전통문화마당이 우리 고유의 문화와 예술의 체험장이자 주민들의 휴식과 만남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희순 문화체육과장은 “전통문화마당이 위치한 곳은 서울 유일의 향교인 양천향교가 인접해 있고, 겸재정선이 진경산수화풍을 완성시킨 역사와 전통이 깃든 지역이다”라며, “주민 품으로 다시 돌아온 만큼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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