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11월 5일 오후 2시부터 양천문화회관대극장에서 각 동 주민자치위원과 주민 등이 참석하는 ‘2014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각 동별로 특색 있는 아이템을 선정해 특화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 22일 양천구 신월1동 양천치매지원센터 3층 교육실에서는 신월1동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 교육을 실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신월 1동은 약 2만 5천 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며 65세 이상 어르신의 수가 10% 넘는 2,700여명에 이른다.
신월1동 원재성 동장과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기획한 아이템을 특화프로그램으로 만든 ‘총명마을 만들기’ 기억지팡이 프로젝트는, 늘어나는 고령화 시대에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를 사전에 예방하고 어르신들의 신체운동을 통해 총명한 기억력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매주 수,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8개의 각기 다른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2일에는 ‘일상생활 응급처치 및 기본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요리, 인지향상 퀴즈, 원예교실 등 어르신들에게 호응도가 높은 프로그램을 구성해 치매를 사전에 예방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구’ 단위가 아닌 ‘동’ 단위 에서는 신월1동이 최초로 시도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신월1동 조경훈 주민자치위원장은 “신월 1동에는 치매 환자가 많다.
어느 누구도 피해 갈수 없는 노인문제 치매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총명한 기억력으로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에 관심이 많았다. 다행히 원재성 동장과 직원들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아 이번 프로젝트까지 성사 시킬 수 있었지만 장소문제로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해 교육을 받는 이용순(여, 77세)어르신은 “지난해 어지럼증으로 쓰러져 3개월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 일상생활 속에서 정신력이 흐려지고 기억력이 매우 나빠졌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큰 충격을 받았다. 치매에 대한 두려움이 앞섰고 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하던 중 이 프로그램을 알게 됐으며, 열심히 교육을 받고 있다. 실생활에 쉽게 접목 시킬 수 있는 내용과,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기억력이 많이 좋아졌으며, 더불어 같은 처지의 노인들과도 친목도 도모할 수 있어 삶의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1월 15일 양천문화회관에서 개최될 자치회관별 우수사례에서도 자세하게 소개 할 예정이다.
원재성 동장은 “내년에도 이 프로젝트를 연장 운영할 계획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ㆍ지원해 ‘이사 오고 싶고, 살기 좋은’ 신월1동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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