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일부, ‘원주민 내쫓는 재개발 해산’협조 요청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난 15일 신정3동 다락공원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지역 현안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한다.
운영방법은 주 1회 매주 수요일 운영을 원칙으로 하되 찾아갈 현장이나 구체적인 시간도 미리 정하지 않는다. 현장은 민원 중 가장 시급한 사안과 욕구가 있는 곳을 우선 방문하고, 소요 시간은 현장의 성격에 따라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첫 번째 방문 현장은 신정3동 521-8에 위치한 ‘다락공원’이었다.
이 공원은 등산로 입구에 위치해 있어 등산객들의 쓰레기 무단투기와 공원內 노상방료 경로당 화장실 이용으로 인한 악취 문제 등이 지적됐다. 따라서 이를 점검하고 화장실을 마련하는 문제를 ‘구청장, 주민, 관계공무원’등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자리로 운영됐다.
주민들은, 다락공원 옆 양천구산림관리사무소 쪽 공간에 화장실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고, 김수영 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은 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면서 건축 장소 문제와 예산문제를 논의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데 방점을 뒀다.
이에 양천구관계자는 “현재 구 재정으로는 화장실 마련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내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을 확보해 서울시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히고 “다락공원 옆 양천구산림관리사무소를 리모델링해 개방형 화장실을 마련하는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서울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지역구 서울시 의원들을 통한 예산 확보, 구 재정의 예산 편성 등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해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수영 구청장은 “지난 100일간 구청장으로서 주민들을 만나 보니 또 다른 삶의 현장들과 마주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정책 참여의 폭을 넓혀가기 위해 주민 여러분의 삶이 있는 ‘현장’에서 만날 수 있도록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게 됐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현안 문제를 논의하던 중, 신정3동 재개발 2-1구역 주민 중 일부는 김수영 구청장에게 “현재 추진 중인 신정동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인한 큰 분담금을 마련할 수 없다. 때문에 수십 년 터를 닦고 살고 있는 동네에서 쫓겨나게 생겼다.”며, 재개발 추진을 해산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다른 한 주민은 김수영 구청장 앞에서 애원하며, “재개발로 인한 삶의 타격이 크다”면서, 애타는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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