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난립되어 있는 공중케이블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중케이블 정비 모습
관악구는 높은 인구밀도와 다세대주택이 밀집된 지역 여건 상 공중케이블 지중화에 대한 주민들의 수요가 높아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구는 지난 2021년에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5개년 계획’을 수립, 2026년까지 약 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관내 전주와 통신주 전체 물량(17,063본)의 70%를 정비하는 것을 목표로 달려가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3년도 공중케이블 정비 지자체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아 사업비 42억 6천만 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올해는 총 6개 정비구역(▲청룡동 ▲은천동 ▲보라매동 ▲인헌동 ▲조원동 ▲신사동)을 설정해 공중케이블 정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상반기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지중화 신공법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미니트렌칭’ 공법(한국건설기술연구원 개발)을 도입, 저비용으로 보다 신속하게 공중케이블을 정비하며 주민들의 공중케이블 정비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구는 10월 12일부터는 더욱 체계적인 공중케이블 정비를 위해 통신사간 ‘합동정비’도 실시한다.
합동정비란 정비 구역 내 자사의 물량만을 정비하던 각 통신사들이 정비 구역을 분할하여 담당하고, 담당 구역 내 포함되어 있는 타사의 물량까지 함께 정비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구는 합동정비 시 주민, 담당 공무원, 통신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현장추진단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소통방법으로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제고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효율적인 공중케이블 정비 방법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주민들의 공중케이블 정비에 대한 높은 수요를 점차 맞춰 나가겠다”라며 “깨끗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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