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박춘희 경선후보(현 송파구청장) 선거캠프 관계자는 2014년 5월 9일 10시 새누리당 중앙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관리위원회에 송파구청장 경선을 재개해줄 것과 여론조사결과 유출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청했다.
현재 송파를 제외한 서울시 24개 자치구 새누리당 구청장 후보가 거의 결정된 상태다.
송파구의 경우 4월 30일 ‘여론조사결과 사전 유출 의혹’으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경선을 중단시킨 후, 5월 2일 면접심사를 통해 7일 공천 결과를 발표하려 했지만, 11일로 또 다시 연기되자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새누리당 송파구청장후보 경선은 지난 4월 29일 저녁 종편 채널A에서 “여론조사결과 사전유출 의혹”이라는 기사가 보도된 후, 4월 30일 투표 개시 10분전 경선투표가 중단됐다.
4월 30일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중단을 선언한 이후 “현장 투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증거가 확보됐다.”면서 경선 관리에 심각한 부실이 있다고 보고, 진상 파악에 나섰다고 밝히기도 했다.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여론조사결과 사전유출 의혹”을 이유로 심사를 위임 받았다.
새누리당 당헌에 따르면 ‘후보자를 선정하기 곤란한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 즉, ‘여론조사 결과의 사전 유출’이 후보자를 선정하기 곤란한 특별한 사유가 된다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박춘희 예비후보측 관계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공천관리위원회는 진실이 무엇인지, 사건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알 수 없는 ‘여론조사 결과의 유출 의혹’을 이유로 경선투표 10여분을 앞두고 무책임하게 경선을 중단시켰다.”고 말하면서
“경선중단 사유인 ‘여론조사결과 유출 의혹’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 결과를 명확하게 송파구민과 당원 그리고 경선후보자에게 밝혀 달라”고 주장했다.
또, “공천관리위원회가 밀실에서 지역주민과 당원, 경선후보자의 의견은 없는 비민주적 공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고, “여론조사결과의 유출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경선후보에게 그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송파구민에게 공천권을 돌려달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새누리당 송파구청장후보 경선은 ‘직전 여성구청장에게 주어지는 10% 경선 가산점’, ‘경선 불공정성 시비로 직위 해제된 당협 보좌관(사무국장)의 선거캠프 합류’ 등의 문제로 ‘불공정 경선에 대한 논란’과 ‘경선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와 관련하여, 새누리당 송파구 (갑)박인숙 국회의원 (을)유일호 국회의원 (병)김을동 국회의원이 38명의 국회의원 연대 서명을 첨부하여 4월 15일과 4월 28일 새누리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정치적 약자에게 주어지는 10% 가산점이 전직 구청장에게 부여되는 것은 경선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며 이의신청을 하기도 했다. 한편 송파 새누리당 구청장 후보 경선과 관련하여 적지 않은 잡음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민
기자
헤드라인 뉴스
-
'부담경감 크레딧' 사용처,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8월 6일 `부담경감 크레딧`의 사용처를 통신비와 차량 연료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기존에는 전기·가스·수도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총 7개 항목에 한해 크레
-
환경부 장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유족에 직접 사과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위원장과 함께 8월 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 대표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환경부장관이 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피해자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6월 대법원이 가
-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전남 집중호우 피해 현장 점검
행정안전부(장관 윤호중)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8월 6일 지난 3~4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가 집중된 전라남도 함평군과 무안군 일대 현장을 방문해 응급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8.6~7일 취약시간대 호우 대
-
중소기업부, 관세 현안·수출 애로 해소 위한 정책현장투어 실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는 8월 6일 중소기업 분야 정책현장투어 두 번째 행선지로 경기도 소재 `실리콘투` 물류센터를 방문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기 광주 (주)실리콘투에서 열린 `제2회 중소기업 정책현장투어`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안전은 타협 불가" 근로복지공단, 중대재해 제로화 위한 안전경영 본격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은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선제적 안전경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8월 6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근로복지공단 박종길 이사장이 인천 남동구 구월동 경인지역본부 신축공사 현장에서 안전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안전경영 강화 조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취임 첫 행보로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 만나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현장을 점검하며 정부의 소통 의지를 보였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8월 6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12 · 29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사고
-
바다와 숲이 공존하는 안산 바다향기수목원, 여름 휴가 명소로 주목
바다와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암석원의 여름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이곳은 다양한 여름꽃들이 만개해 싱그러움을 더하고 있다. 바다향기수목원에는 산림청 지정 보호식물인 개정향풀을 비롯해 무궁화, 나무수국, 능소화 등 나무의
-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
고양특례시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역도팀이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및 `2025 한·중·일 국제역도경기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총 금메달 9개, 은메달 3개를 획득했다. 고양시청 역도팀 국제대회 선전...`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 기대감 높여이번 대회는 동아시아역도연맹 및 한중일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