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예산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고 지자체의 경우 복지예산 비중이 전체 예산의 절반을 넘고 있는 추세다.
양천구는 지방자치단체의 한정적 재원으로 늘어나는 복지예산을 감당하기 힘들고 무작정 지원을 늘리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민ㆍ관’의 연결을 통해 질서를 바꾸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복지해법 '민ㆍ관'이 함께 동반성장
양천구는 복지의 해법을 ‘돈’ 아닌 ‘민관이 함께하는 연결’에서 찾았다.
전귀권 양천구청장 권한대행은 민간 영역과 함께 나눔 문화를 뿌리 내리는 일에 착수했다.
최근에는 기업들도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동반성장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면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구는 다양한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저소득층 구민의 의식주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SH공사와 협약을 맺고 저소득 독거어르신, 중증장애인 등을 위한 무료 이불빨래방을 만들고,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마음복지재단과 협약으로 18개 동 주민센터에서 사랑의 쌀독을 운영하고, 전국보일러설비협회와의 협약으로 취약계층의 도배, 장판 교체, 보일러 고장 수리를 지원 받는다.
의료 부문도 도움이 꼭 필요한 부분이다.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과 보건의료복지 나눔 협약으로 저소득 소외계층 수술비 지원, 의료진 재능기부, 복지시설 의료서비스 등을 지원받고, 양천구 한의사회와 사
랑의 손길 나눔 협약을 통해 저소득 청소년 건강검진 및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건강 성장을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관내145개 한의원에 사랑의 저금통을 비치해 모금액을 기부한다.
사회문제도 협약을 통해 함께 해결하고 있다. 늘어가는 고독사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 뜻을 함께한 병원 장례식장은 영안실과 빈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사)대한장례인협회에서는 장례지도사를 통한 장례 절차를 지원한다.
또 3대 종교단체로 구성된 추모단의 추모의식과 기업연계 봉사단이 상주 역할을 대신하고 노인 돌보미, 자원봉사자가 조문객을 맞아 홀몸 어르신이 쓸쓸하게 임종하는 일이 없도록 생의 마지막을 지켜준다.
이밖에도 경찰서, 소방서, 교육청, 병원 등 5개 유관기관과의 협약으로 교육에서 응급구호와 의료까지 사회 문제로 대두된 자살을 예방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흡연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약을 맺고 ‘담배연기없는 건강한 양천’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은행권과도 다양한 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 강서지역본부, 우리은행 강서양천영업본부, 신한은행 강서본부와 어린이 경제교실, 청소년 금융교육, 장학금 지원, 장애인, 어르신 지원활동, 각종 재해복구 및 환경 보호, 기부중심의 자원봉사 등을 함께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다문화가정, 저소득 아동에게 영어교육, 문화체험, 미술치료 활동을 지원하는 힐링 영어마을을 추진하고, 보습학원 연합회와 협약을 통해 학원 교육을 동경하는 저소득 청소년들의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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