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이었다.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한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과 성장은 분명 모두에게 행복한 일이다.
하지만, 핵가족 상태에서 맞벌이 부부가 증가해 출산과 보육은 결코 만만하지 않은 문제된 현실이기도 하다.
양천구는 9월 10일 조직개편을 통해 '출산보육과'를 신설했다. 보육분야 확대에 따른 업무 증가를 반영해 기존의 여성복지과를 ‘여성가족과’와 보육전담부서인 ‘출산보육과’ 로 분리한 것이다.
양천구는 ‘출산과 육아는 반드시 행복해야 한 다’는 모토 아래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임산부와 다자녀 가정에게 음식가격을 할인해 주는 할인음식점을 운영하고,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미숙아ㆍ선천성 이상아 가정에는 보건소 전문 간호사가 방문해 양육에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고 상담해 준다.
▲ 소중한 생명 탄생부터 특별
양천구에서 출생신고를 하는 주민은 특별한 카드를 받는다. 바로 ‘아기탄생 축하카드’. 소중한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며 2013년부터 달라지는 보육제도 등의 내용을 수록해 3월부터 전달하기 시작했다.
구에서 제작한 카드에는 탄생 축하인사, 아기의 이름, 보육, 양육지원사업 및 양천구 출산지원금 지원제도, 예방접종 안내 등 유익한 내용이 담겨있다.
양천구 보건소에서는 출산준비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건강맘! 해피맘! 교실'은 임산부를 위한 4주 프로그램으로 1째주 모빌 만들기 및 임부 구강교실, 2째주 임신ㆍ출산의 이해, 3째주 모유수유 이론 및 유방 관리법, 4째주 영양교실로 진행한다.
'1:1 맞춤 모유수유클리닉'은 국제모유수유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개인별 상담ㆍ실습을 통한 자가 유방관리법, 모유수유촉진법 및 과다분비 시 대처방법, 모유수유 시 자세교정, 모유보관법 등을 교육한다.
▲ 부모됨의 소중함과 부모로서의 역할 교육
양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세살마을 임산부 부모교육’을 진행한다. 출산을 앞둔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출산ㆍ양육에 관한 기초정보를 제공하여 부모됨의 소중함을 배우고 부모로서의 역할을 습득하여 행복한 부모가 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세살마을'이란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처럼 태아기부터 세살까지 양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이의 양육을 엄마 혼자가 아닌 아빠, 조부모 나아가 사회구성원이 함께 할 수 있는 배움공동체를 의미한다. 아이의 뇌 발달 과정을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산전ㆍ산후건강관리부터 모유수유 방법 등 실제 생활에 유용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 '최고의 보육서비스' 로 '최상의 양육환경'
언제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구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들도 진행 중이다. 전국은행연합회와 공동으로 어린이집을 건립키로 하고, 건축비 13억원 지원 받았다.
100여명의 지역주민 자녀와 양천구 거주 은행원 자녀가 함께 이용하는 새로운 형태의 어린이집으로 2014년 9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구립어린이집 1곳이 더 개원했다.
이 어린이집은 보육서비스의 공공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하던 민간시설을 리모델링을 통해 국공립시설로 전환한 것이다.
구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로는 양천해누리타운에는 양천구보육정보센터 영유아 플라자가 있다. 2011년 3월에 오픈한 이곳에서는 구민들에게 다양한 보육정보와 육아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아이에게는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부모에게는 육아의 즐거움과 행복을 응원한다.
최근 영유아플라자에서는 ‘띠앗더하기 놀이나누기’라는 주제로 동화구연, 스토리텔링, 점핑클레이, 국악놀이 등 다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띠앗더하기란 ‘서로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이라는 띠앗이라는 순우리말로서 ‘사랑하고 위하는 마음을 더하자’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영유아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소중한 재능을 나누어주실 재능기부자들의 의미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재능기부에 대한 꾸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재능기부자는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고 원하는 프로그램 예약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부모들이 어려움을 느끼는 자녀 성교육 등 다양한 부모교육과 장난감 대여 등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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