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팍스뉴스=최인호 기자] 전력 소비량 급증에 따라 예비전력 확보에 비상이 걸린 요즘 국가가 일방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국민은 소비만 하는 시스템을 탈피해 국민이 에너지를 생산함으로써 전력수급의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자는 새로운 바람이 부는 곳이 있다.
이른바 새재미 마을이라 불리는 이곳은 서울시 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에너지 자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시흥4동 단독주택 밀집지역이다.
구는 2012년부터 시민단체와 함께 에너지 절약실천을 위한 주민교육과 의식변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기후변화에 대한 지역적 대응과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 사업은 2012년 서울시가 공모한 에너지 자립마을에 선정되기도 했다.
2013년 올해는 에너지 절약운동의 한계를 넘어 주민들이 직접 지속가능한 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자 서울시 주택 태양광발전기 지원사업에 1kw당 110만원을 지원받아 가구별 3kw 태양광발전기를 10가구에 설치 완료했다.
3kw 주택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한 가구는 월 평균 335kw의 전력을 생산해내며, 한달에 600kw를 소비할 경우 일년에 약 2백만원의 전기료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태양광발전기 설치 가구를 중심으로 에너지 상징거리 및 홍보코스를 조성하여 태양광발전기를 홍보하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에너지생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에너지 자립마을에는 또 하나 자랑거리가 있다.
바로 옥상에 방치된 폐물탱크를 활용한 텃밭이다.
이는 금천구와 서울시 남부수도사업소간의 협력으로 만들어 낸 독특한 사업으로, 수질 향상을 위한 직수 연결사업 후 방치된 폐물탱크를 가옥주가 원하면 별도의 부담 없이 텃밭으로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구는 옥상 텃밭에서 도시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배양토를 지원하여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렇게 조성된 텃밭은 태양 복사열을 차단하여 에너지 소비량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외에도 반가운 소식이 또 있다.
2014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햇빛으로 사랑이 익어가는 마을'새재미마을 태양광발전소 건립’사업이 선정되어 시흥4동 주민센터와 청소년독서실 옥상에 20kw 규모의 태양광발전기를 설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향후 이 곳은 태양광 에너지에 대한 주민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라 새재미 마을은 에너지 자립마을로서 위상을 높이게 되었다.
구 관계자는 “새재미 에너지 자립마을을 도시지역 에너지 자립의 모범마을로 조성하여 타 도시로 전파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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