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최초의 복합아트센터‘예술의전당’. 주말 공연 후 쏟아져 나오는 2만 여명의 인파로 1개뿐인 횡단보도는 북새통이다. 또한 예술의전당 북서쪽(서울고교방향)으로 가려면 300m 떨어진 지하보도를 이용하거나 횡단보도를 2번 건너야하는 불편함으로 시민들의 보행 불편이 큰 지역이다.
특히 예술의전당 앞은 서울의 동서축을 연결하는 남부순환로(왕복 10차로 이상)와 도심을 연결하는 반포대로(왕복 10차로)가 만나는 지점이며 경부고속도로(서초IC)가 인접하여 시간당 최대 1만대가 통행하는 상습정체지역이다 보니 차량정체 문제도 무시할 수 없어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횡단보도 추가 설치는 난제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항에 귀 기울여 지난 2010년부터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 예술의전당 등 관련기관과 횡단보도 신설을 위해 끊임없이 협의해왔다. 그리고 보행자의 통행불편 해소, 차량소통 개선, 예술의전당 사유지내 보행로 제공 민간참여 유도 및 버려진 지하차도를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는 1석4조의 횡단보도 설치공사를 지난 5월부터 약 4개월간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21일 준공식을 가졌다.
예술의전당 횡단보도 사업에는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다. 횡단보도 설치로 남부순환로와 반포로 정체가중을 개선시키기 위해 서초구에서 제안한 횡단보도 설치안에 2개 차로를 추가 확보함으로써 교차로의 처리용량을 증대하는 대안을 수립, 종합적인 교통성 검토를 통해 교통대책을 완성하였다.또한 서초구의 적극적인 설득으로 예술의전당의 공공기여 참여를 통해 이례적으로 사유지내 보행로 연결공사를 시행하게 되어 누구나가 편리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공사시행으로 보행우회거리가 600m단축되고, 공연직후 횡단보도 보행밀도도 절반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며, 예술의전당 앞 교차로를 통과하는 차량들의 정체시간도 약 8초(10%)정도 감소하여 일대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초구는 횡단보도 설치이후 사실상 이용자가 전무하여 우범지대로 전략하고 있는 예술의 전당 앞 제2지하보도를 전시회 및 공연 등이 열리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해 민간과 협력하여 버려진 공간을 활용할 계획이다. 예술의전당 앞 횡단보도 설치는 횡단보도를 설치하면 차량정체를 가중시킨다는 일반적 상식을 뛰어넘어 보행편의와 차량소통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창의행정, 민ㆍ관이 함께 상생하는 Win-Win전략으로 횡단보도 개선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서초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는 5년 노력의 결실로 신사역사거리에 횡단보도가 설치될 예정이며, 지하철 역사나 지하도 등 입체횡단시설로 인한 보행불편 지역에 횡단보도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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