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동네서점 용서점에서 2020 부천레지던시 입주작가와 한국 출판계 관계자들이 코로나19 상황에서의 문학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6일 동네서점 용서점에서 2020 부천레지던시 입주작가와 한국 출판계 관계자들의 대화의 장이 열렸다
관내 큐레이팅 작은 서점 용서점에서 열린 대담회에는 10월 한국에 입국하며 부천레지던시 활동을 본격화한 노팅험 출신의 영미시인 Rory Waterman, 몬트리얼 출신의 작가 Jeff Kisuk Noh가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5월‘2020 부천레지던시’에 선정된 이후 대면행사를 최소화하고 개인 창작활동에 집중해왔다.
또한 한국 출판계 관계자 틔움 출판의 장인형 대표, 밀크우드 번역출판 에이전시의 이주연 대표도 참석해 문학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간담회가 열린 큐레이팅 작은서점 ‘용서점’
이날 영미시인 Rory Waterman은 국제 프로젝트 Poetry & Covid(시와 코로나)’의 리더로서 전 세계의 시를 사랑하는 수천 명의 작가들과 코로나19를 영감 삼아 협업하여 작품을 만드는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몬트리얼 교포 출신의 Jeff Kisuk Noh(노기석)는 ‘외로움’은 코로나19 전염병과 함께 발생한 현대 사회의 또 다른 고질병이라며, 문학이 그 치유의 매개체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대담회에서 진행한 인터뷰 내용 일부는 11월 중순 부천문학창의도시 페이스북, 블로그,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입주작가는 레지던시 기간 동안 부천시청 또는 부천역 인근 주택에 거주하면서 부천 라이프를 경험하며 8주간 집필, 리서치 등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
최승헌 문화경제국장은 “코로나 펜데믹 시대에 한국에서 자가격리를 하게 된 것도 작가로서 특별한 경험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부천에서 자유롭게 활동한 시간이 작품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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