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의 달 9월, 전국이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로 풍성해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주시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제4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시작으로 ‘강릉 독서대전’, ‘책나라군포 독서대전’까지 독서문화축제가 계속 이어진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학교 등이 주관하는 7,100여 건의 크고 작은 ‘독서의 달’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문체부는 9월 1일(금) 전주 경기전(慶基殿) 내 특설무대에서 9월 독서의 달을 기념해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포상하는 ‘제23회 독서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막식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독서문화상에서는 대통령표창(1명), 국무총리 표창(1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25명) 등, 모두 27명을 시상한다. 영예의 대통령표창은 김영수 평심마을문화원 대표, 국무총리표창은 이임숙 맑은숲독서치료연구소 소장이 수상한다.
대통령표창을 받는 김영수 대표는 책방, 마을도서관, 북카페, 갤러리 등의 독서 공간을 운영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책 읽기 운동에 앞장서 왔다. 또한 연령별 도서 추천(큐레이션), 청소년·가족인문학강좌, 그림책 읽기 모임, 북 콘서트 등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부산 지역 독서문화 진흥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임숙 소장은 독서치유 상담, 연구, 강연, 프로그램 운영 등 독서치료 전반에서 활동해왔다. 아동·청소년 상담사이자 독서치료 전문가로 활동하며 책과 함께 소통하고 치유하는 독서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독서의 달을 맞이해 국민 참여 누리소통망(SNS) 이벤트 ‘나만의 책(冊)다른 사용법’이 진행된다. 이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도서관’, ‘책 읽기 좋은 여행지’ 등, 책과 관련된 주제의 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업로드하고 독서인(www.readin.or.kr) 누리집에 댓글로 인증하면 된다. 이벤트는 9월 1일(금)부터 30일(토)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참여자 100명을 선정해 모바일 도서상품권을 증정한다.
작가, 연예인, 스포츠인 등 유명 인사들이 곳곳에 숨겨놓은 책을 찾는 ‘책 보물찾기’ 행사도 주목할 만하다. 유명인들이 누리소통망(SNS)에 남긴 힌트로 책을 찾아 읽을 수 있다. 이 행사는 9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책나라군포 독서대전’ 기간 동안 군포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책을 매개로 한 문화예술캠프인 ‘인문독서예술캠프(4회)’,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을 비롯한 다양한 통섭형 주제의 강의인 ‘인문독서아카데미(300회)’, 문화소외지역에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길 위의 인문학(12회)’ 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운영된다.
정부와 지자체의 독서문화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독서정보 포털 ‘독서인’ 누리집(www.readin.or.kr) 캘린더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이러한 독서문화행사 외에도 ‘독서콘퍼런스’ 및 ‘독서동아리 한마당’과 같은 학술 행사도 열린다. ‘독서의 확장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생활 속 책 읽기 모습에 대한 사례를 살펴보고 토론하는 독서콘퍼런스는 9월 2일에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퍼런스는 독서·출판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모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전주 중앙초등학교에서는 전국의 200여 독서동아리가 한자리에 모이는 ‘독서동아리 한마당’이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능력지상주의와 민주주의, 함께 갈 수 있는가?’란 주제로 비경쟁독서토론을 하고,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며 독서동아리 활동의 의미를 확인해보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독서의 달을 기념하는 독서문화행사와, 정부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서문화 확산 사업을 통해 독서문화가 생활 속에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진효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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