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인근 해상에서 침수한 부선 구조 현장 (사진=인천해양경찰서)
인천해양경찰서는 인천 중구 월미도 인근 해상에서 침수 중인 부선을 구조했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새벽 4시경 인천 중구 월미도 인근 해상에서 예인 중인 부선 A호(556톤, 승선원 1명, 골재 적재)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인천항VTS를 경유하여 인천해경에 접수되었다.
인천해경은 즉시 해경구조대와 인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켰으며 현장 확인 결과 예인선 B호(67톤, 승선원 2명)가 A호를 예인하던 중 적재물이 선미 부분으로 치우치며 맨홀을 통해 침수가 발생했다.
해경구조대가 직접 A호에 승선하여 배수펌프를 이용, 배수작업을 실시하였으며 인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은 외부로 유출된 폐유 10리터의 방제 작업을 실시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부선 외부에 파공이나 파손 흔적이 없어 단순 침수로 추정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창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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