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제4기 문화도시심의위원(이하 심의위) 위원장인 정갑영 전(前)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을 포함해 총 17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간담회를 열어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문화도시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문체부 박보균 장관은 17명의 제4기 문화도시심의위원을 위촉하고 간담회를 열어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문화도시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박보균 장관은 지난 4일 오후 2시 문체부 대회의실에서 새롭게 위촉한 제4기 심의위를 만나 “윤석열 정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약속했다. 온 국민이 어느 지역에 살든 공정하고 차별 없이 문화를 누려야 한다”며, “지역마다 고유한 문화자산이 지역발전을 선도할 것이고, 문화도시가 문화균형발전의 핵심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갑영 신임 위원장은 “지금까지 문화도시는 목표한 바를 일정 부분 달성했다. 향후 4기 심의위는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목표와 비전을 설정하고 실질적 지역발전 성과를 내는 도시가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엄정하게 심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역문화정책 전문 심의위원은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문화 분야의 대표적 ‘자치분권형 균형발전사업’으로서,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에 기여해 왔다. 무엇보다 관 주도가 아닌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역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주민들의 문화향유를 개선해 성숙한 시민의식을 고취한 점이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문화도시는 지역 고유의 문화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만들고, 해당 문화도시의 발전이 주변 지역, 나아가 국가 전체의 문화적 성숙과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도시계획 전문 심의위원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고유한 문화가 있어, 자긍심을 가지고 정주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문화도시 사업이다. 향후 문화도시가 지역주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시키고, 문화로 지역에 살고 싶어지도록 만드는 ‘지역문화의 좌표’가 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문화 국제교류 전문 심의위원은 “앞으로 세계적 도시 간 연대·협력을 통해 문화정책을 기획하고 육성(인큐베이팅)하는 역할이 필요하다. 문화도시가 그 역할을 맡아 세계 도시와 협력해 우리 지역의 경쟁력·다양성·창의성을 높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장관은 “지역의 문화, 예술, 관광, 지역산업, 도시계획 등을 망라한 ‘명품문화도시’가 지역의 경쟁력을 높여 문화중심 지방시대를 선도하도록 하겠다. 지역의 고유한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시민 누구나 누리는 문화번영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 아울러 문화도시 가치를 제대로 홍보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보균 장관은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을 강조해 왔다. 앞으로도 분야별 현장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강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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